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삼성 준법위 권태선 위원 사퇴…다음달 새 위원 선임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대표 출신…4월 2일 회의에서 다루기로

뉴스1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원회) 외부위원 자리에서 사퇴했다. 삼성 준법위원회는 다음달 열릴 회의에서 새 위원 선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삼성 준법위원회에 따르면 권태선 위원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고 김지형 준법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였다.

언론인 출신으로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 대표를 역임 중인 권 위원은 사회 각계에서 제기되는 비판을 의식해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5일 출범 이후 한달여만에 삼성 준법위원회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공식 개설된 삼성 준법위원회 홈페이지의 위원 소개란에도 권 위원을 제외하고 김 위원장,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김우진 서울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교수 등 외부위원 5명과 사내위원인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6명의 프로필만 기재됐다. 준법위원회에 따르면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준법위원회는 오는 4월 2일 열릴 제4차 회의에서 신임 위원 선임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 준법위원회는 이날 개설한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신고 및 제보를 받는다. 신고와 제보는 우편,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가능하다.
sho21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