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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코로나19 장기화에…서울대, 온라인 강의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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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다음 달 12일까지 비대면 수업 기간 연장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도 온라인 강의 일정 연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서울대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2주 연장한다.

이데일리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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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개강 후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수업 기간을 다음 달 12일까지 2주 연장한다”며 “이후에도 비대면 수업 기간을 연장해 학기를 운영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 같은 비대면 수업을 애초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자 비대면 수업 기간을 더 이어가기로 했다. 서울대 측은 “코로나19의 위기 경보는 아직 ‘심각’ 상태이자 세계적 유행(pandemic) 단계로 국제적인 위기 상황들이 심화하는 상황”이라며 “최악의 상황에선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이번 학기 전체에 걸쳐서 비대면 수업 시행이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개강 이후 서울대 학생들은 모든 실시간 온라인 강의, eTL을 활용한 동영상 강의, 과제물 활용 수업 등 방식으로 수업을 받았다.

한편 서울대 측은 대면 수업이 필수적인 실험·실습·실기가 포함된 교과목은 대면 수업 시수를 확보하고자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비대면 수업 기간이 한 학기에 이를 정도로 연장되면 학사 운영·학사 규정 적용에 대해선 따로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중앙대 등도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온라인 강의 일정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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