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에…서울대·홍익대·연세대 온라인 강의 연장(종합)

서울대 "학기 전체 걸쳐서 비대면 수업연장 가능성도"

연세대학교는 지난달 29일과 1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을 펼쳤다고 밝혔다. © News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온다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서울대학교가 개강 이후 진행하던 비대면 수업을 다시 2주 연장하기로 했다. 홍익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도 온라인 강의를 2주 연장하기로 하면서 다른 대학들의 온라인강의 기간도 계속 연장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는 23일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한 상태에 팬데믹 상태로 국제적 여러 위기상황이 심화하고 있어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수업을 4월1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며 "4월12일 이후에도 비대면수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악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이번 학기 전체에 걸쳐서 비대면 수업실시가 연장될 수 있음을 전제로, 상황변화에 따라 적절한 학사대책을 게속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이달 16일 개강한 이후 모든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강의, eTL을 활용한 동영상 강의, 과제물 활용 수업으로 진행했다.

홍익대 역시 총학생회를 통해 원격강의 2주 연장 소식을 알렸다. 홍대 총학생회 'REA;CH'는 "3월 29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원격강의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한은 서울대와 같은 4월12일까지다.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도 온라인 강의 일정을 추가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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