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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전문대 우수학생 1000명에게 등록금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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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학재단 전문기술인재장학금 신설

300명에겐 학기당 생활비도 200만원 지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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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전문대학 우수 학생 1000명에게 정부가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이 선설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런 내용의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지원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국가장학사업이다. 전문대 재학생 1000명에게 총 71억원을 지원한다.

전문기술인재 장학금은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300명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생활비 200만원을 지원한다(Ⅰ유형). 나머지 700명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Ⅱ유형).

대학이 추천한 학생 가운데 선발한다. 재학생 규모에 따라 대학당 3명에서 13명까지 차등 배정한다. 대학은 장학생 추천 때 학생의 경제적 수준이나 성적뿐 아니라 취업 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자격증 취득 등 취업역량개발 60%, 학업성적 30%, 경제적 수준 10%를 고려해 선발한다. 다만 다른 국가장학금과 마찬가지로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균성적이 80점 이상(B학점)이어야 한다. 고득점자 순으로 선순위는 Ⅰ유형, 후순위는 Ⅱ유형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중복수혜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장학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별 참여 신청 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전화 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0년 새롭게 시작하는 전문기술인재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인재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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