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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매일 고숭 만다"...코호트 격리 끝낸 효심실버빌 어른신들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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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코호트격리 끝낸 어른신들의 감사 포스터(성주군제공)2020.3.2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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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코로트 격리에 들어갔던 경북 성주군 효심실버빌 요양원 입소 어른신들이 같이 고생한 요양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포스터를 만들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사회복지설에 대해 2주간 '코호트 격리'를 실시해 22일 격리를 끝냈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 요양원 어르신들은 "코노라 몸추어라(코로나19 멈추어라)", "수고 만아요(많아요)", "매일 고숭 만다(고생 많다)" 등 철자에 맞지 않는 글씨를 쓴 종이 스티커와 사진을 포스터로 만들어 벽에 붙여 격리 생활을 함께 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선옥 사회복지사도 "우리 어르신들의 따뜻한 맘이 많은 위로가 됐다"고 쓴 스티커를 붙여 감사에 화답했다.

이지원 대표는 "직원들과 사회복지사, 어른신들이 적극적으로 코호트 격리에 임해 주신 덕에 전 입소자들이 안전할 수 있었다" 며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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