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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충주시, 감염 걱정없는 '농산물 무인판매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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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평일 오후 운영 "싸게 사고 농가 돕고"

충청일보

충주시가 민원실 입구에 설치한 농산물 무인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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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산물 소비를 진작하는 무인판매장을 개설해 '내 고장 농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

시는 시청 1층 민원실 입구에 농산물 무인판매장을 개설해 평일 오후 2~6시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감염 예방을 위해 판매자와 대면 접촉없이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무인판매장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 운영될 방침이다.

농산물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진열된 사과, 버섯류, 상추 등을 선택한 뒤 해당 금액을 현금이나 충주사랑상품권으로 수납함에 넣거나 계좌이체하면 된다.

판매가격은 △사과 3㎏ 1만원 △〃 5㎏ 1만7000원 △사과즙 3㎏ 2만원 △새송이버섯 2㎏ 7000원 △〃 4㎏ 10,000원 △느타리버섯 2㎏ 1만원 △표고ㆍ상추 2㎏ 5000원 △〃 4㎏ 1만원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울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창희 시 농정과장은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다양한 판매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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