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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풀무원 올가홀푸드, 비대면 O2O 매출 30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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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 문화 확산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직영점에서 지난 2월 O2O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풀무원)


올가의 이번 매출 상승은 언택트(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빠르게 확산돼 온라인이나 모바일 플랫폼으로 장을 보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올가 전 직영점의 어플리케이션 및 전화 주문은 한달 만에 약 2배 성장해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올가쇼핑몰 앱과 전화 주문을 통한 당일 배송 매출은 전년대비 약 300%, 신규 회원 수는 618% 상승했다.

품목별로 언택트 및 ‘집밥’ 트렌드를 반영해 정육, 과일 등 친환경 식재료와 간편식(Fresh Ready Meal)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간편식 품목은 557% 수준의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식품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가는 앞으로 점포별 광역 배송 확대 및 O2O 플랫폼 사업자 제휴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달대행업체 부릉과의 협업으로 배송 편의성을 높이고 배달앱 요기요 같은 O2O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로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일규 올가홀푸드 반포점 점장은 “지난달 반포점 O2O 서비스 이용 회원 수가 전년 대비 약 4.8배 증가했다”며 “이 중 30대 신규 회원 수는 6배, 40대 신규 회원 수는 8배 증가하는 등 신규 서비스 이용에 익숙한 여성 주부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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