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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키움證 "KT&G, 영업이익 증가 환경 아냐…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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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0만7000원으로 내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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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키움증권은 23일 KT&G(033780)에 대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과 부동산 분양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동 담배 수출 부진과 면세점, 백화점 채널 판매량 부진으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회사는 외화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환 관련 평가이익이 발생한다"며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3002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개선세 대비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알로코자이와의 재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중동 담배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이론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회사 영업이익은 약 60억원, 영업외이익은 약 15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융감독원 감리 관련 우려는 회계기준의 적절성이 논의될 부분의 규모와 동사의 안정된 재무구조, 주요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감안했을 때 상장폐지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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