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네이버, 카카오 주가는 각각 11.5%, 13.1% 하락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등 펀더멘털 영향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네이버 광고부문의 경우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인 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마케팅축소가 이어지고 있어 추정 매출 대비 영향은 있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대형광고주 이탈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검색광고 대비 대형광고주 비중이 큰 디스플레이광고에 영향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트=하나금융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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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상거래(커머스) 부문은 온라인 구매 확대로 반사 이익이 기대되며 콘텐츠 부문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광고, 커머스, 콘텐츠 매출 영향과 각각의 비중을 고려했을 때 플랫폼기업들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황 연구원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는 유효하다”며 “중장기 성장의 강도 및 코로나19 영향의 크기 등을 감안했을 때 카카오를 우선적으로 비중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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