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래 상원 공화당은 법안에 대한 양당 합의 부재에도 이날 의사진행 투표를 강행해 23일 패키지 법안에 대한 최종 표결에 나설 계획이었다.
부양 법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개인과 가족 현금지급, 중소기업 지원 등 무려 2조달러 규모다.
민주당은 근로자 보다는 기업 지원에 편충된 내용이고 의료진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초당적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하원은 자체 경기부양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만일 상원에서 공화당 법안에 대한 초당적 합의가 지연되고 하원에서 개별적으로 부양안 상정을 추진한다면 경기부양책이 발효되기까지 시간이 지체될 수 밖에 없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민주당은 기업들이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도록 근로자 보호 조항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비록 이날 절차 투표는 부결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초당적 합의에 근접해있다고 전했다.
wonjc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