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명품백 전용 식품관 카트 선보인다

23일 서울 남대문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식품관에서 모델들이 카트 3종류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신세계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고가 명품 핸드백도 안심하고 둘 수 있는 식품관 카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한 종류 뿐이던 식품관 카트를 3종류로 다양화 해 쇼핑 상황에 맞게 선택 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트는 핸드백 보관 카트, 소형 카트, 유아시트 카트다. 24일부터 본점·강남점·영등포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부산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 등 전점 확대도 검토중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그동안 고가의 핸드백을 들고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에는 스크래치 우려 때문에 카트에 넣지 못하고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신세계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존 유아 시트 공간에 특수 재질의 천 시트를 덧대 고급 레스토랑에 비치되어 있는 핸드백 보관 트레이와 같은 효과를 내 스크래치 걱정을 없앤 카트를 선보였다.

특히 해당 시트는 방수처리를 해 얼룩 오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했고 탈부착도 가능해 매일 세척과 소독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소량 구매고객을 위한 소형카트와 유아를 카트에 앉힐 수 있게 한 유아 시트 카트도 선보인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은 “이번에 도입한 세 가지 모델의 식품관 신규 카트를 통해 여성 고객들을 포함해 그 동안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 불편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소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들의 쇼핑 편의 증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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