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NH투자증권 "쎄트렉아이,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고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목표주가, 투자의견 제시안해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H투자증권은 23일 쎄트렉아이(099320)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따로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연구원은 "고도화된 제품 제작과 라인업 확대로 지난해 말 기준 쎄트렉아이의 수주잔고는 166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원가 투입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특성상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기 시작해 연간 매출액 86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최근 부진한 주가는 시장 전체의 부진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쎄트렉아이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시장 하락세로 동사 주가는 직전 고점 대비 46% 하락했다"며 "전자 광학 위성 시장 내 쎄트렉아이의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정부와 군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연간 예산과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관하다"며 "따라서 기수주한 제품의 납기가 지연될 우려는 적으며, 5월, 10월 해외 입찰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쎄트렉아이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익비율(PER) 11.8배, 평균 멀티플(EV/EBITDA)은 2.9배에 불과하다. 해외 우주 관련 기업은 연구 개발비가 높고 자체 위성 보유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대부분 적자 혹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 동종업체 평균 EV/EBITDA는 11.6배로 현저한 저평가로 판단한다"며 "기존 정부 주도의 인공위성 시장이 민간 위주로 상업화되며 우주 관련 기업 투자 확대 중으로 쎄트렉아이의 전자 광학 사업도 지속 성장하고 있어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