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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현대차 주가 극도로 저평가 상태…신차 사이클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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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경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현대차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극도로 저평가 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유가하락 등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으로 현대차의 판매도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라며 “현재 P/B(주가순자산비율) 0.2배 중반의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배당수익률이 5% 후반~9% 후반에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현재의 주가는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우/현대차2우B의 배당수익률은 무려 10%/9%에 근접하고 있고, 2020년 배당금 축소의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배당투자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주당 배당금의 축소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라며 “현대차의 2020년 영업이익은 연초 예상보다는 낮겠지만(현재 4조1000억원 추정), 2018년 최악 수준이던 2조4000억원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수요의 부진 속에서 현대차의 신차 사이클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며 “고가 차종 위주의 신차 사이클은 믹스 개선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면서 이익의 안정성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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