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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SK텔레콤, 어려울수록 더 부각되는 안전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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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IBK투자증권은 23일 SK텔레콤에 대해 어려울수록 안전자산으로 더 부각되는 투자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영향을 덜 받는 구조로, 입자의 증가 속도가 더딜 뿐 갑자기 통신 사용을 중단하지 않는다”며 “개인이 비용을 최대한 줄였던 금융위기 시절에도 통신은 유지했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연초는 코로나바이러스 문제가 없더라도 가입자 마케팅이 약할 것으로 예상한 시기였다”며 “다만 5G 스마트폰 신모델이 출시된 3월 이후가 문제인데, 가입자의 성장 폭이 둔화되는 아쉬움은 비용 절감으로 일부 보상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시장지배력을 갖춘 브랜드 인지도는 유선통신과 보안, 커머스 분야에 긍정적 시너지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유무선통신사업 확장은 주력사업의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강화된 ICT 능력은 보안과 커머스사업에도 파급 효과가 클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지배구조를 효율적으로 바꾸는 것도 주주가치에 중요한 한 부분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이지 않은 영업환경에서 더디더라도 성장세가 지속될 5G와 과도한 마케팅의 후유증을 경험한 바 있어 효율성에 중점을 둔 비용 집행으로 예상되는 안정적인 수익 흐름은 배당 전망을 유지할 수 있다”며 “5%대의 배당기대수익률은 초저금리 시대에 주목된다”고 했다.

그는 “성장성 못지 않게 안정성이 중요한 시기에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높아진 배당기대수익률과 수요 침체에 의한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2분기까지 갈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투자 대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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