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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오늘부터 고효율 가전제품 사면 최대 30만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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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세탁기 등 10개품목 대상…구매비의 10%

1500억 예산 소진때까지…50만명 가량 혜택

뉴스1

TV, 세탁기, 에어컨 등 10개 가전 품목 중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 23일부터 시행된다./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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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TV와 세탁기 등 효율 높은 가전제품을 살 때 1인당 30만원 한도에서 구매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이 23일부터 전 국민 대상으로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하반기 시행했던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지원 제도를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급 대상 가전제품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유선진공청소기 등 10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 중에 에너지효율이 최고 등급(1등급)인 제품을 사면 개인별로 30만원 내에서 구매 비용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통돌이 등 일반 세탁기는 2등급까지, 스탠딩에어컨과 유선진공청소기는 3등급까지도 환급이 가능하다. 다만 무선진공청소기 구매 비용은 환급하지 않는다.

환급 지원은 올해 말까지지만 총 1500억원의 재원이 소진되면 더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한 사람이 30만 원을 환급받는다는 가정 하에 계산해보면 50만명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의 최고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로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고효율 가전에 대한 이번 환급 지원으로 연간 약 60GWh의 전력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내 소비진작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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