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는 현재 매출액의 90% 이상이 해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에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은 이달부터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은 이달 중순부터 일부 지역에서의 치과병원 영업이 중단됨에 따라 단기 매출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의 매출 비중은 각각 10%, 20% 내외이기에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짚었다.
디지털 치과 솔루션 위주의 성장방향 자체는 기대를 유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레이는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덴탈 산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연평균 38%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추후 시장이 반등할 경우 동일 업종 내에서 가장 빠르게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레이의 올해 매출액은 933억원, 영업이익은 193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6%, 49.8%씩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