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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소년중앙] 동물과 말하는 괴짜, 악과 싸우는 공주가 주는 색다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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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평가단으로 변신한 전국의 소년중앙 독자 여러분이 보내온 글을 모았습니다. 영화·공연·전시 등의 소중 평가단이 되고 싶은 친구들은 소중 지면과 홈페이지 공지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독자 여러분이 만드는 ‘우리들 세상’에는 소중에 소개되지 않은 영화·공연·전시 등의 관람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기 등도 실립니다.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이름·학교·학년을 함께 적어 투고하세요. 여러분의 글을 기다릴게요. 정리=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



출동! 소중 영화 평가단



닥터 두리틀

감독 스티븐 개건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01분

영화 ‘닥터 두리틀’은 제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줬어요. 제가 아는 배우들이 목소리로 출연했는데, 목소리만 듣고, 또 목소리만으로 그 배우를 짐작해보는 게 신기한 느낌이었죠. 반면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스토리가 살짝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갔다는 건데요. 그래도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과 아름다운 배경, 신비로운 그래픽 덕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아주 재미있고 결말까지 완벽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박윤정(서울 창경초 6) 평가단

중앙일보

닥터 두리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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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을 많이 키우고 싶은데요. 지금은 가재를 1년 정도 키우고 있어요. 동물과 모험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 동물과 소통하는 일은 어렵다고 느끼는데, 영화에선 어떨까 궁금해하며 닥터 두리틀을 보러 갔어요. 두리틀 선생님이 동물들과 말하고 소통한다는 게 정말 인상 깊었고 좋았어요. ‘둘리틀 선생의 바다 여행’이란 책을 읽었는데 책도 인상 깊었지만 영화가 더 재미있었죠. 동물 중에선 댑댑이와투투가 정말 귀여웠고요. 특히 치치가두리틀 선생님을 위해 싸우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다른 닥터 두리틀 시리즈도 영화로 보고 싶어졌죠.

이예슬(서울 매헌초 3) 평가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밌었어요. 어느 순간에도 웃음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거든요. 고릴라 치치는 무서움을 많이 느끼고 북극곰 요시는 늘 추위를 타는 등 동물들의 뭔가 엉뚱한 증상을 닥터 두리틀이 모험 내내 치료해주는 게 멋지기도 했죠. 언제든지 해결책을 찾아내고 서로 도와가는 동물들과 두리틀과 토미를 보다 보면 두리틀이 말한 "엉망진창인 인생"은 아닌 것 같아요. 또 두리틀의 능력은 하루아침에 뿅 하고 생긴 능력이 아닌 열심히 단련해서 만들어진 것이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죠. 그처럼 열심히 단련해서 저도 꼭 동물과 대화하고 싶어요.

장희우(경기도 위례푸른초 6) 평가단

중앙일보

닥터 두리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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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두리틀' 예고편을 봤을 때도 느낌이 딱 왔었는데요. 아이언맨 수트를 벗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새로운 모습, 친구와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정도 있고 모험도 있는 가족 판타지 영화로 동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나 다양한 특수 효과가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었어요.

정현재(서울 공릉중 2) 평가단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감독 올레 말라므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88분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는 모험을 원하는 밀라 공주와 기사가 되기를 원하지만 삼류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루슬란이 만나 사랑에 빠지며 일어나는 이야기예요. 어릴 적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사랑 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구현한 영화죠. 공주가 위험에 처하자 왕자나 기사가 공주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 어떻게 보면 뻔할 수도 있겠지만 가녀린 공주가 아닌 자신의 위험을 스스로 헤쳐나가는 당당한 밀라와용감하지만 왕자나 가사가 아닌 남자 주인공인 루슬란이 스토리를 이끌어 갔기 때문에 스토리가 가져오지 못한 신선함을 등장인물들이 대신 채워 지루하지 않던 것 같아요.

중앙일보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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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 덕분에 한 시간 반 정도 되는 상영시간이 즐거웠죠. 아이들을 주 타깃으로 한 영화지만 청소년이나 어른이 봐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도 영화가 끝난 후 웃으며 나가시더라고요. 청소년인 저 역시도 집에 가는 길 언뜻 떠오른 영화 장면으로 미소를 짓게 됐죠.

등장인물들도 신선하고 개그 포인트도 좋았지만 제게 가장 좋았던 점은 영상미입니다. 마치 사진처럼 생생한 풍경과 한 가닥 한 가닥 살아있는 동물들의 털, 등장인물들의 주근깨까지 세심하게 표현해 눈이 정말 즐거웠죠. 뛰어난 CG기술과 영상미 덕분에 영화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스토리의 아쉬운 점과 더불어 아름다운 OST를 그린 장면이 짧았다는 단점을 커버하는 많은 장점 덕분에 친구들이나 동생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혜(경기도 시화중 3) 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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