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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기도, 코로나 극복위해 식당시설 개선비 최대 3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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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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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모범음식점에 한해 지원하던 저금리 대출을 위생등급 지정업소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음식점들의 시설 개선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업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위생등급 지정업소들은 최대 3000만원 한도에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해당 업체에 대해 개인금융 신용도와 담보설정 여부를 검토해 융자 가능금액을 확정하게 된다. 도는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한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담보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 신청은 각 시ㆍ군 위생부서와 가까운 농협은행(지역농협제외) 전 지점에 전화 또는 방문 문의하면 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영업자가 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하면, 평가 기관에서 기본ㆍ일반ㆍ공통 3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뒤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평가 결과를 받은 업소들이다.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평가 기관이 다르다. 모범음식점은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가, 음식점위생 등급지정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평가를 실시한다.


강선무 도 식품안전과장은 "융자 지원 대상에 위생등급지정업소가 추가되면서 좀 더 많은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이 업체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 예산은 60억원이며, 현재 18개 업소에 28억3800만원이 지원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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