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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NDF, 1,253.00/1,253.50원…8.65원 상승(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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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5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46.50원)보다 8.6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며 자산시장내 안전자산이 주목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뉴욕주식시장이 4% 내외 급락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경색시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3.21포인트(4.55%) 낮아진 1만9,173.98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4.47포인트(4.34%) 내린 2,304.9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1.06포인트(3.79%) 하락한 6,879.52에 거래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7% 오른 102.93을 나타내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스와프라인 확대 영향으로 초반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뉴욕주식시장이 장중 급락세로 돌아서자 달러화 수요가 다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또다시 폭락하며 시장 불안은 증폭시켰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1% 폭락하며 배럴당 22달러대로 내려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가전쟁 개입 의지' 표명에도 사우디와 러시아 간 점유율 확대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국제 유가 폭락을 부추겼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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