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美 경제 비관론 일색…모건스탠리 "2분기 성장률 -3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월가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2분기 미국 경제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더 깊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며 이전보다 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일주일 만에 2분기 미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4%에서 -30%로 대폭 낮췄다.

엘런 젠트너를 비롯한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며 2분기 미 실업률은 12.8%로 치솟고 소비는 31% 급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3월 경제 활동이 거의 멈췄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막대한 영역에서 이뤄지고 금융 환경이 더 타이트해지면서 단기 GDP성장에 가해진 부정적 여파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경제 성장률에 대해 1분기 마이너스(-) 2.4%를 기록했다가 2분기 -30%로 추락한 다음 3분기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한해 전세계 성장률은 0.3% 수준이 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예측했다.

모건스탠리의 이번 전망은 월가에서 가장 비관적이다. 2분기 미국 성장률에 대해 JP모간은 -14%,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옥스포드이코노믹스 -12%, 골드만삭스 -24%를 예상했다.
kirimi9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