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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격주 월화 어때?"..'집사부일체' 일일제자 옹성우, 이승기도 탐낸 인재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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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집사부일체' 옹성우가 다양한 매력과 재능으로 이승기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일일 제자 옹성우가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은 오프닝을 끝낸 뒤, 일일 제자를 기다렸다.

하회탈 가면을 쓰고, 선배들에게 손소독제를 뿌려 준 옹성우는 "일단 엎드려 뻗쳐부터 하겠다. 아까 오프닝을 보니까, 여기 막내는 엎드려 뻗쳐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기는 "성우도 우리한테 형이라고 불러라", 신성록은 "난 그냥 동네 바보 형"이라며 웃었지만, '예민한 형' 양세형이 있었다. 이승기는 "세형이 형도 좋은 형이지만, 은근 되게 까다롭고 예민하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혹시나 내가 심기를 건드리면 꼭 말해 달라"고 걱정했고, 양세형은 "너무 빨리 다가가려고 하면, 난 오히려 멀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좀 천천히 다가와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옹성우는 "(이승기, 신성록) 두 형님께는 빨리 다가가도 되죠?"라며 친근하게 대했고, 양세형은 "난 10분만 늦게 다가와 달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원조 K-컬쳐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사부가 등장했고,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북악산으로 이동해 '신명의 오디션'을 진행했다.

옹성우는 우리나라 대표 장단인 '굿거리 장단'에 맞춰 자신만의 몸짓을 보여줬다. 이승기와 신성록은 "얘는 우리와 다르다. 예술 작품 같다"고 칭찬했고, 김덕수 사부 역시 "내일 공연이 있는데, 아마 헤드스핀을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OSEN

신명 오디션을 마친 멤버들은 상모 돌리기에 도전했다. 상모는 목이나 머리가 아닌 오금(무릎 뒤쪽 부분)질로 돌리는 것. 일일 제자인 막내 옹성우와 양세형이 두각을 드러냈다.

옹성우는 숙달된 전문가도 쉽지 않다는 상모 돌리기를 척척 해냈고, 이승기는 "격주 월, 화 시간 괜찮니?"라며 새로운 멤버로 욕심냈다.

8발에 이어 12발 상모를 쓴 옹성우를 단번에 돌리기를 성공했고, 첫 도전에 점프까지 시도했다. 김덕수 사부와 상모 돌리기 전문가도 박수를 치면서 재능을 인정했다.

다시 한번 옹성우에게 슬며시 다가간 이승기는 "성우야, 바쁘면 넷째주 월, 화만이라도 나올래?"라며 아주 탐나는 인재라고 했다. 옹성우는 "느낌은 12발 상모가 확실히 더 잘 온다"고 했고, 이승기는 "근데 그건 너만 그런 거 아니냐?"며 웃었다.

옹성우의 모습에 자극받은 양세형은 개구리 권법으로 앉았다, 일어섰다, 엎드렸다 등 무대를 휘어잡았다. 무아지경에 빠져서, 상모 돌리기를 멈추지 못했다. 에이스 옹성우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 셈이다.

이날 옹성우는 귀여운 막내 롤부터 신명 오디션, 상모 돌리기 등 일일 제자 몫을 100% 해내며 형들과 조화를 이뤘다. '아이돌+배우'의 능력을 지닌 옹성우가 본 공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케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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