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런닝맨' 강다니엘 활약X이광수 복귀→母 박미선·이일화·황영희 가세 [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심언경 기자] 강다니엘의 대활약과 이광수의 여전한 예능감이 돋보이는 회차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강다니엘, 박미선, 이일화, 황영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이광수는 2주 만에 '런닝맨'을 찾았다. 지난달 교통사고로 발목 부상을 입은 이광수는 목발을 짚고 등장했다. 이광수는 전에 없던 멤버들의 환영을 받으며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이광수는 시작부터 지석진의 '꼰대' 면모를 폭로했다. 이광수는 "지석진 형이 전화를 자주 해줬다. 수술하고 나오자마자 '나 때는 휠체어 타고 등산도 했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옆에서 듣고 있다가 '정말 꼰대 스타일이구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게스트 강다니엘이 나타났다. 강다니엘은 컴백을 앞두고 오랜만에 '런닝맨'을 방문했다. 강다니엘은 신곡 '2U'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런닝맨'은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레이스를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엄마를 맡을 게스트가 더 필요했다. 박미선은 '똑똑한 자녀'의 엄마를, 이일화는 '잘 먹는 자녀'의 엄마를 담당했다. 황영희는 '비주얼이 뛰어난 자녀'의 엄마로 분했다.

박미선, 이일화, 황영희는 자녀들에게 정해진 답을 들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황영희는 강다니엘에게 유독 부드럽게 대하면서도, 대놓고 정답을 유도해 폭소를 안겼다.

미션이 끝난 후 팀이 정해졌다. 박미선 엄마의 자녀는 송지효, 김종국, 하하였다. 강다니엘, 이광수, 전소민은 황영희 엄마의 자녀가 됐다.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은 이일화 엄마와 함께하기로 했다.

OSEN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레이스의 메인 룰은 게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사람에게 가래떡이 주어지고, 최종 결과 가래떡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벌칙을 받는 것이었다.

레이스의 첫 번째 게임은 '양세찬 게임'이었다. '양세찬 게임'은 상대방에게 얻은 답을 토대로 특정 인물을 맞추는 게임이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송지효가 활약하며, 박미선 엄마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강다니엘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강다니엘은 유재석의 모호한 답변에도 착실히 추리를 이어가며, 답에 근접해갔다. 결국 강다니엘은 가장 높은 난이도의 제시어인 타노스를 맞추며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종 미션은 '엄마의 등짝 스매싱'이었다. 곳곳에 숨겨진 멤버들의 이름표를 찾아서 자신의 등에 붙인 뒤 엄마에게 등을 맞으면, 해당 이름표의 멤버가 가래떡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래떡은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이광수가 썰기로 했다.

황영희는 동행 없이 혼자 다니다가 매번 이름표를 뜯겼다. 그 가운데, 이광수는 황영희의 비명을 떡을 빨리 썰라는 뜻으로 오해했다. 두 사람의 엉망진창 호흡에 황영희 엄마 팀의 바구니에는 가래떡이 수북이 쌓여갔다.

또 유재석에게 복수를 다짐했던 이광수는 그의 이름표를 보자마자 가래떡을 입으로 뜯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칼로 썰 때보다 훨씬 많은 가래떡을 만들어냈다. 유재석은 뒤늦게 자신의 바구니를 보고, 급격히 불어난 가래떡에 놀랐다.

팀의 약세와 별개로, 강다니엘의 활약은 계속됐다. 강다니엘은 재빠르게 촬영장을 돌아다니며 연달아 이름표를 찾았다. 하지만 강다니엘의 노력도 황영희 엄마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레이스의 결과는 박미선 엄마 팀의 승리였다.

이광수는 꼴등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광수는 "떡만 썰어도 재밌다.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소민이 꼴등으로 확정되자, "천국이라면 여기일까"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런닝맨'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