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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미국 확진자 하루새 8천명 늘어 3만명 돌파, 사망 4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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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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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8000여명 늘어 3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8149명 는 3만23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8만1054명), 이탈리아(5만9138명)에 이어 세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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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미터 갈무리


하루새 사망자도 112명 늘어 모두 414명이 됐다.

미국은 그동안 진단키트가 부족해 확진환자가 적었으나 최근 FDA가 45분만에 진단결과가 나오는 진단키트를 공식 승인함으로써 진단이 많아짐에 따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의 분석 결과를 인용,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수준이라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숨은 감염자’가 실제 확진자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확진자 3만2000명을 대입하면 그 수는 30만 명을 훨씬 웃돈다.

컬럼비아대 제프리 샤먼 교수는 “1918년 스페인독감 이후로는 가장 재앙적인 상황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경험하지 못한 희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권부의 핵심인 백악관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는 등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한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전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펜스 부통령은 부통령실에서 일하는 보좌진 한 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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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유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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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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