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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어게인TV] '선녀들 리턴즈' 역사 골든벨에 실력자 대거 등장... 선녀들 '삼촌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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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선녀들'이 역사 골든벨을 개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는 '역사콘서트' 특집으로 선녀들과 '선을 넘는 아이들'의 역사골든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녀들은 아이들과 역사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전현무와 유병재, 김종민, 게스트 도티는 연달아 탈락하며 아이들만 남았다.

치열한 경쟁에 설민석은 "끝내버릴 어려운 문제"라며 "갑신정변을 일으킨 급진개화파는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본받아 기술뿐만 아니라 서양의 사상까지 받아들이기를 주장했다. 이들이 추구했던 사상을 '문화개화론'이라고 부르는 게 맞으면 O, 틀리면 X와 옳은 이름을 적어라"는 문제를 냈다.

정답은 '문명개화론'이었고, 서창초 김시원 학생만이 결승에 올랐다. 이에 설민석과 선녀들은 X를 고른 학생들 가운데 나머지 2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설민석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대한민국은 경제적 호황기를 맞이한다. 저금리, 저유가, 저환율을 뜻하는 경제흐름을 무엇이라고 부르냐"는 문제를 냈다. 선녀들은 "이 친구들은 있지도 않을 때다. 우리는 있어도 모른다"고 혀를 내둘렀다.

전현무와 박연경, 상당수의 학생들은 '한강의 기적'을 댔지만 정답은 '3저호황'이었다. 이에 한신초 김시온 학생과 정평초 박현진 학생이 결승에 올랐다. 세 학생 모두 한국사 자격증이 있는 실력자들이었다. 유병재는 "이분들과 경쟁하려고 했던 내가 너무 부끄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승전이 진행됐다. 설민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 한글 신문의 이름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세 학생 모두 정답을 맞혔다. 다음 문제는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병원의 첫 이름'이었다. 세 학생은 각각 광혜원, 제중원, 세브란스 병원을 적었다.

설민석은 "정말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다. 셋 다 정답이지만, 저는 최초의 이름을 요구했다. 정답은 광혜원이다"고 이야기했다. 광혜원이라는 이름이 약 2주 만에 제중원이 됐고, 1904년 세브란스 병원으로 바뀐 것이었다.

이에 박현진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마지막 문제에서 틀릴 것 같았는데 기분이 너무 좋고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현진 학생은 초대 장원에 올랐고, 다른 두 학생들도 4대 궁과 박물관 탐사 여행권을 받았다. 선녀들은 학생 전원에게 역사여행을 위한 지도를 선물했다.

역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배움 여행으로 시간의 선을 넘어서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발로 터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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