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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5000명 넘어서…하루새 6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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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탈리아 북부의 베르가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탓에 17일(현지시간) 발행된 지역 일간지에 부고 기사가 빽빽하게 게재돼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2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사망자가 54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651명 늘어난 것이다. 신규 사망자 수가 793명에 달했던 전날보다는 증가 폭이 다소 작아졌다.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 규모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바이러스 발원국인 중국(이날 기준 3261명)을 넘어서고서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5560명 증가한 5만913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중국(8만1천54명)의 73%까지 올라왔다. 다만 하루 기준 증가율로는 지난달 21일 이래 최저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9.26%로 전날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누적 완치자 수는 7024명으로, 전날보다 952명 증가했다.

앞서 주세페 콘테 총리는 지난 21일 밤 국가 기간 산업 업종을 제외한 비필수 사업장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전국 이동제한령과 휴교령(이상 내달 3일까지), 식료품·약국 등을 제외한 비필수 업소 영업 제한(이달 25일까지) 등에 이은 추가 조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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