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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자가격리… 코로나 확진 의사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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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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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일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는데, 이를 접종한 의사가 우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22일(현지 시각)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한 코로나 진단 검사도 받았는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총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메르켈 총리는 자택에서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 (총리는) 계속해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인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장소에서 2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최소 2주간 금지하겠다고 했다. 한집에 사는 경우와 업무 관련 모임은 예외가 적용된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에 맞선 싸움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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