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총리 자가격리…코로나19 확진 의사와 접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AFP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의사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뒤 자택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이날 베를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한 직후 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에 바로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65세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일 이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다.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는 앞으로 몇 차례 정기 검사를 받으며 당분간 집에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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