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IM부문장·사장)는 18일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출시와 폴더블폰 상용화로 모바일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 사장은 부문별 경영현황 발표에서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열었다"며 "갤럭시S·노트·A 시리즈 등 모든 라인업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IM부문은 세계 경기와 모바일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 매출 107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망과 관련해 고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고 사장은 무선 사업에서 플래그십 모델부터 A시리즈까지 5G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확장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갤럭시S20과 같이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 AI, IoT 기술 융합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에 큰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업계 리더로서 치열한 시장 경쟁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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