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후보로 출마하는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의 선거캠프 관계자가 지난 9일 코로나19로 사망한 가운데 양 예비후는 11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미래통합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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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무거워…대구 시민과 코로나에 맞서 싸우겠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최근 선거사무장이 사망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였던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양금희 예비후보가 11일 자신과 선거캠프 관계자 9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선거캠프 관계자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양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사망한 이모 선거사무장의 유족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방역·소독이 끝났고, 관계자들은 보건당국으로부터 '밀접접촉자가 아니다'라는 판정도 받아 사무실 출입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양 후보 측은 안전을 고려해 선거사무실을 다시 한 번 방역·소독한 뒤 13일부터 다시 개방할 예정이다.
양 후보는 "다행한 일이긴 하지만 정말 마음이 무겁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대구 시민들의 아픔과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더욱 느껴졌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극복될 수 있도록 기원하고, 저도 대구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에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의 1호 인재영입 대상자(여성 분야)로 영입된 양 후보는 지난 6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현역인 정태옥 의원을 제치고 단수 공천을 받았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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