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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취업자 49만명 늘었다…코로나에 음식·숙박 주춤, 운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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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6.3% 2월 기준 최고

중앙일보

지난 2월 취업자 수가 49만2000명 증가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를 보여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9년 이후 2월 최고치를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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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취업자가 49만2000명 증가하며 7개월 연속 30만 명대 이상 증가폭을 이어갔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9만2000명(1.9%) 늘었다.

취업자 수 흐름을 보면 지난해 8월 45만2000명 증가 이후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 11월(33만1000명), 12월(51만6000명),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어 7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보다 0.5%포인트 오른 66.3%를 보였다. 65세 이상을 분리해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9년 이후 동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15만명(-11.5%) 줄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1%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내려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 증가폭은 크게 둔화한 반면 택배 등 운수창고업은 증가세를 보여 산업별로 희비가 갈렸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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