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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5명으로 늘어…서울 최소 131명

연합뉴스 고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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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5명으로 늘어…서울 최소 1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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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29세 여성 추가…확진된 전도사의 접촉자로부터 감염 추정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 추가돼 총 5명으로 늘었다.

9일 동작구에 따르면 대방동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전날 확진된 동대문구 5번째 확진자(27세 남성)와 동안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동대문구 5번째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전도사(5천592번 환자)의 접촉자였다.

이로써 동안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전도사 1명, 접촉자 4명 등 총 5명으로 늘었다.

동안교회는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인 3월 1일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 전도사와 접촉한 확진자 대부분은 교회 일을 하거나 수련원에 함께 갔던 이들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동작구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자가격리 중에 전날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가족 등 동거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작구는 전했다.


동작구는 환자 거주지와 직장 건물 및 주변을 방역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 지역 확진자는 현재까지 131명으로 늘었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확진자를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내 확진자는 130명이었다.

문 닫은 동대문구 교회(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 출입문이 지난 5일 안내문이 붙은 체 폐쇄되어 있다. 2020.3.9 jjaeck9@yna.co.kr

문 닫은 동대문구 교회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 출입문이 지난 5일 안내문이 붙은 체 폐쇄되어 있다. 2020.3.9 jjaec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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