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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교회 '오늘도 예배' |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일부 개신교 교회가 8일 일요일 본당 예배를 진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부분 종교계 노력과 대조를 보였다.
제주도에 따르면 100명 이상 도내 개신교 교회 중 21곳이 이날 예배를 열었다. 또 읍·면의 소규모 교회는 107곳이 교회에서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종교계에 모임 및 행사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또 도내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기독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8일 도내 교회 420곳에 긴급 서한을 보내 당분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이나 가정 예배로 전환해 정부 등의 방역 지침을 지켜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도내 대형 교회 등 대부분이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또 천주교 제주교구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달 27일부터 14일까지 모든 미사를 중단하고 회합과 행사를 하지 않도록 했다.
도내 관음사와 해성사 등 불교계도 사찰 출입을 당분간 자제하도록 하고 사찰 법회를 일시 중단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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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교회 '오늘도 예배'[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3/08/PYH2020030802160005400_P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