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ACL 첫승 도전 수원 이임생 감독 "조호르 남미 선수들 경계해야"

연합뉴스 안홍석
원문보기

ACL 첫승 도전 수원 이임생 감독 "조호르 남미 선수들 경계해야"

속보
위성락 "한미 연합훈련 축소, 한반도 비핵화 카드로 직접 고려는 안 해"
기자회견 나선 타가트와 이임생[수원 삼성 제공]

기자회견 나선 타가트와 이임생
[수원 삼성 제공]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이 조호르 다룰(말레이시아)의 외국인 선수들을 경계했다.

이 감독은 조호르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하루 앞둔 2일 기자회견에서 "조호르는 강팀이어서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호르는 골잡이 디오고(브라질), 측면 공격수 곤살로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 남미 선수들이 공격 전면에 나서는 팀이다. 브라질 출신의 수비수 마우리시오의 기량도 빼어나다는 평가다.

이 감독은 "일본에서 조호르와 빗셀 고베의 경기(고베 5-1 승)를 직접 봤다"면서 "조호르는 공간을 잘 창출하는 위협적인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다"라고 말했다.

자국 선수 중에도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있다.

바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넣어 말레이시아의 2-1 승리를 끌어낸 사파위 라시드가 조호르에서 뛰고 있다.


이 감독은 사파위 라시드에 대해서도 "왼발을 잘 쓰는 위협적인 선수"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수원은 고베와의 1차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충분히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내일 승점 3점을 가져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의 골잡이 타가트도 "조호르가 고베 원정에서 1-5로 졌지만 이번 경기는 조호르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수원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