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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방문 30대 확진…인파 끊긴 도심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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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서울 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중대 고비라며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에 사는 30대 여성 A씨,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동료가 그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했더니,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와 동료는 최근 유럽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은 이탈리아를 함께 다녀온 이력이 있습니다.

A씨를 포함해 서울에서는 하루 새 15명의 추가 환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80명이 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까지, 수도권 확진자는 168명에 이릅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늘면서, 도심에도 인파가 끊겼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쇼핑몰들이 문을 닫았고, 전시회 등도 잇달아 취소됐습니다.

집회가 금지된 광화문에는 일부 관광객들만 오가면서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한진선/경기도 파주시 : "솔직히 이렇게 집회가 없으니까 좀 조용하고. 대규모 집회 같은 경우에는 강제적으로라도 중지를 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주말이면 발디딜 틈 없던 예식장에도 하객이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해도 식사까지 하는 건 꺼려합니다.

[결혼식 하객/음성변조 : "사람들이 (마스크) 다 벗고 밀폐된 공간에서 먹어야 되니까 그런 게 좀 염려스럽죠."]

상당수 교회와 성당, 사찰들이 주말 종교모임을 속속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신도 수 14만 명이 넘는 만민중앙교회 등 일부 대형교회들은 내일 예배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예배 취소하시거나 그런 건 없으세요? ) 구청하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취소한다는 얘기는 없어요. (예배 한 번 하면 몇 분 정도 오세요?) 3천 명 정도..."]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세의 중대한 고비라며, 외출과 집회, 종교행사 등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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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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