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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2공장 확진자에 가동중단…4천명 사실상 휴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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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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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뉴시스] 박주연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제네시스 GV80,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멈춰섰다.

28일 현대차와 울산 남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울산 2공장 도장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A(53)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A씨는 27일 근무 중 체온이 38℃까지 치솟아 부서에서 귀가 조치됐으며 이날 저녁 울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28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건당국은 A씨의 검사 수치가 경계선상에 있다고 판단, A씨에 대한 2차 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A씨는 울산지역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울산 보건당국은 A씨 가족, 밀접접촉 직원들의 검체를 체취해 검사하는 한편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 중이다.

현대차는 28일 오전 11시30분부터 울산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확진자 근무지와 동선 등을 정밀 방역하고 있다.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밀접접촉자 5명과 동일 그룹원 전원도 2주간 자가 격리시켰다.

현대차 울산2공장은 대기 수요가 몰려있는 제네시스 '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이 생산되는 곳으로, 1일 생산대수는 1000여대, 근무인원은 4000여명에 달한다. 울산2공장이 멈춰서면서 근무자들도 사실상 휴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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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공정 특성상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조립 라인을 세울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최종 폐쇄 범위 및 기간 등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공장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통상 방역 등을 위해 이틀 가량 공장을 폐쇄하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28일이 금요일인 만큼 주말동안 방역을 마치고 월요일인 다음달 2일 공장을 정상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사태로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의 출고 대기기간이 더 길어지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중국산 전선부품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차질로 셧다운 사태를 겪은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지역감염 확산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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