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김수미 아들` 정명호 "사기혐의 피소? 잘못 없어…강력 법적 대응"[공식입장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배우 서효림의 남편인 (주)나팔꽃 F&B 정명호 대표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정명호 대표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것에 대해 심히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공동사업 불이행 고소사건에 대해 본인과 회사는 고소인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본사의 이미지 실추 어머님(김수미)의 명예 회손등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법리적으로 해결할 부분은 법리적으로 공공정명하게 해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본인과 회사는 이 부분에 대해 티끌하나 잘못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자부하는 바"라며 "또한 사기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회사는 (주)디알엔코 측에 독점적 식품비지니스의 권한을 준적이 없으며 '이부분은 계약서에도 명시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얼마든지 다른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진행하는데 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다. 어떠한 부분을 사기라고 주장하는지는 아직 고소장을 받아보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이 부분 또한 100번 양보를 해서 생각한다고 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금전이 오간것도 아니고 사업 진행이 안 되었던 것도 아니다. (주)디알엔코 측의 역량부족으로 비즈니스의 진행이 어려웠던점을 감안해 본다면 이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 되어진다"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에 본인과 회사는 (주)디알엔코에 대하여 민·형사상 법리적 맞대응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법적 강경 대응을 시사한 뒤 "이번기회를 통해 유명 브랜드 비즈니스를 하는 본인과 회사 또한 그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약자 아닌 약자로 피해를 보는 회사나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꼭 경종을 울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온라인매체 더팩트에 따르면, 정명호 대표는 최근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한 식품 사업파트너인 (주)디알앤코로부터 계약 불이행에 의한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디알앤코는 지난 10일 서울 중앙지검에 정 대표에 대한 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디알앤코 측이 제기한 고소 내용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식료품 개발, 생산업체인 디알앤코 황모 대표와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 공동사업계약에 의한 양 측의 비즈니스 관계는 정 대표가 어머니인 배우 김수미의 초상권 등을 활용해 2년간 '김수미 다시팩' 등 식료품을 생산 유통 판매할 수 있는 독점 권한을 주겠다는 조건을 디알앤코에 제시하면서 이뤄졌고, 수익금은 매출금 중 비용을 공제한 후 5:5로 분배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돼 있다.

디알앤코 측 관계자는 더팩트에 "정 대표가 우리와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한 뒤 이후 별도로 투자를 받아 F&B 자체적으로 식료품 제조 판매업을 하면서, 디알앤코의 홈쇼핑 방송 협조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 등 사업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엄청난 손해와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대표는 더팩트에 "사기 운운하는 말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한 뒤 "공동사업계약에 따라 사업적으로 정당하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고 전혀 문제될 일이 아닌데 어머니 이름값과 유명세에 흠집을 내 압박하려는 수단"이라고 반박했다.

나팔꽃 F&B 측에 따르면 애초 디알앤코가 아니라 또 다른 사업자인 L모 씨와 2018년 8월경 김수미 초상권 사용 계약을 했다. L모 씨가 계약금액 총 8억원 중 3억원 만을 입금한 뒤 더이상 투자를 하지 않아 사업에 차질을 빚었고, 이후 이후 L씨가 3억원 반환을 주장하면서 디알앤코를 끌어들여 나팔꽃 측은 디알앤코 황모 대표와 공동사업 방식으로 수익을 내 이를 보전키로 했다고. 이후 온라인 판매 및 홈쇼핑 등을 론칭해 이미 절반 이상 변제가 이뤄진 상태여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나팔꽃 F&B 송 부사장은 더팩트에 "아직 고소 내용을 통보받지 못한 상태여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없지만 피소사실만으로 회사 이미지 실추는 물론 유명 배우인 J모 대표 어머니의 명예에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된다는 점에서 강력하게 법적 대응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정명호 대표는 김수미의 외아들로 현재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나팔꽃 F&B는 김수미의 1인 기획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22일 배우 서효림과 결혼했다.

<다음은 나팔꽃에프앤비 대표이사 정명호 공식입장 전문.>

주식회사 나팔꽃에프앤비 대표이사 정명호입니다.

먼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것에 대해 심히 사과를 드립니다.

먼저 이번 공동사업 불이행 고소사건에 대해 본인과 회사는 고소인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본사의 이미지실추 어머님의 명예 회손등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법리적으로 해결할 부분은 법리적으로 공공정명하게 해결 할 것입니다.

본인과 회사는 이 부분에 대해 티끌하나 잘못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자부하는 바입니다.

또한 사기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회사는 (주)디알엔코 측에 독점적 식품비지니스의 권한을 준적이 없으며<이부분은 계약서에도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회사는 얼마든지 다른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진행하는데 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어떠한 부분을 사기라고 주장하는지는 아직 고소장을 받아보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이 부분 또한 100번 양보를 해서 생각한다고 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금전이 오간것도 아니고 사업 진행이 안 되었던 것도 아닙니다.

(주)디알엔코 측의 역량부족으로 비즈니스의 진행이 어려웠던점을 감안해 본다면 이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이에 본인과 회사는 (주)디알엔코에 대하여 민·형사상 법리적 맞대응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번기회를 통해 유명 브랜드 비즈니스를 하는 본인과 회사 또한 그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약자 아닌 약자로 피해를 보는 회사나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꼭 경종을 울리겠습니다.

주식회사 나팔꽃에프엔비 대표이사 정명호

shiny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