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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히터블!” 현지도 극찬한 김광현, 선발 경쟁 강렬한 첫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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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1회초 이닝종료 후 김광현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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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언터쳐블이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첫 선발 등판은 모두의 극찬 속에 마무리 됐다. 김광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29구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찍을만큼 쾌조의 페이스를 선보였고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을 섞었다. 마이애미 타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세인트루이스 현지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은 첫 시범경기 등판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공은 대부분 칠 수 없는 공이었다(Unhittable)”고 극찬했다.

‘FOX스포츠’ 역시 “세인트루이스는 패했지만 김광현의 시작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헤럴드 앤 리뷰’ 매체 역시 “그의 공은 치기 힘들 정도로 좋았다”고 늘어놓았다.

선발진 경쟁을 펼치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아무 것도 보여준 적이 없는 김광현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실전에서의 첫 인상이 중요했다. 첫 인상으로 개막 로스터에서의 보직이 결정될 수도 있다. 보수적으로 판단할 경우 김광현은 후순위의 옵션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으로 이견이 필요 없을 정도의 강렬한 첫 인상을 모두에게 남겼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오른팔 굴곡건에 이상을 느끼며 선발진의 빈 자리가 더 많아지며 경쟁의 문은 넓어졌지만 인원은 많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알렉스 레예스, 오스틴 곰버, 다니엘 폰세 데 레온, 라이언 헬슬리, 존 갠트 등의 선수들이 선발 진입을 두고 대거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만, 김광현만큼 강렬한 첫 인상, 쾌조의 페이스를 남긴 선수는 아직까지 없다. 스프링캠프 시작과 동시에 5선발 경쟁 후보로 꼽히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24일 첫 등판에서 1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고 알렉스 레예스도 지난 26일 경기에서 ⅓이닝 2실점에 그쳤다.

김광현은 강렬한 첫 인상을 강렬하게 남긴 덕분에 이후 선발진 경쟁에서도 좀 더 우위에 놓인 채로 남은 시범경기 등판을 풀어나갈 전망이다. 하지만 주위의 극찬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는 “선발로 나온 경기라 지난 경기보다는 긴장했다. 몰리나 포수와 처음 합을 맞추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면서 “다들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이럴수록 자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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