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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대표팀, 최악 피했다…요르단 정부 '조건부 입국'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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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이기고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중국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이 코로나19로 취소되자 요르단이 대회를 유치했다. 그런데 요르단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복싱 대표팀의 출전이 불가능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요르단 측에서 한국 복싱 대표팀에 코로나19 검사 결과 문제가 없으면 대회 참가를 허용하겠다며 조건부 입국을 허가해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요르단은 23일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 이란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당초 2월 3∼1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여파로 3월 3∼11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열린다. 그러나 최근 한국인 입국 금지가 내려진 가운데 26일 새벽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은 비상이 걸렸다. 요르단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복싱 대표팀이 입국한다면 14일간 격리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국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도착 이후 2주간 격리 조치를 받으면 대회 출전은 포기해야 한다.

다행히 요르단 대회 조직위원회는 자국 정부와 협의 끝에 한국 복싱 대표팀이 한국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KOC의 확인을 받아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서를 제출하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자국 정부의 협조를 끌어냈다. 이에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은 이날 남녀 선수 13명(남자 8명, 여자 5명)과 코치진 등 총 2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25일에 나오는데, 전원 음성으로 나오면 대회 참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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