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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캠 첫 실전' 이영하, "아직 100% 아냐…감 잃지 않아 만족" [오!쎈 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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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이영하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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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점점 던지면서 괜찮아질 것 같다."

이영하(두산)는 24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2020 구춘 베이스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호주 질롱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피칭을 하지 않은 이영하는 이날 올해 첫 실전 등판을 했다. 이영하는 이날 무네(3루수)-나카가와(중견수)-오오시로(2루수)-오카다(1루수)-스키모토(지명타자)-오다(좌익수)-고토(우익수)-이이다(포수)-기보(유격수)로 구성된 일본 타선을 상대했다.

1회 1사 후 3루타와 땅볼로 첫 실점을 한 이영하는 2회에는 선두타자 스키모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내야 범타로 막았다.

총 36개의 공을 던진 이영하는 1-1로 맞선 3회말 최원준과 교체됐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터를 섞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가 나왔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자기 공을 던졌다. 지난해보다 변화구 각도도 많이 좋아졌다. 100%의 모습은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던졌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영하는 "아직 몸이 무거운 것 같다. 던지면서 좋아질 것 같다"라며 "호주 캠프에서 피칭을 하면서 밸런스가 왔다갔다 했는데, 이 부분을 찾는데 중점을 뒀다"고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이영하는 "비시즌 공을 안 던지다가 던졌는데 감을 잃지 않아서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부상 당하지 않도록 체력을 기르려고 한다"며 캠프 목표를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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