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컴백' 방탄소년단 "가장 빛나는 순간은 현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7년을 돌아봤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국은 “데뷔 전, 연습생이 되기 전에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름을 인터넷에서 봤는데 너무나 멋있다고 생각했다. 한창 연습생 때도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을 부끄러워하고 그랬는데 저는 굉장히 좋아했고 멋있어 했다”며 “그때부터 빛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늘 ‘지금’인 것 같다. 어제도 아니고 1년 전도 아니고, 저희가 계단식으로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대해 “7년 동안 7명의 멤버들과 함께 했는데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다툼을 해결하기도 했다. 사실 그런 과정이 좋기도 하지만 고통스럽기도 했다. 잘 맞는 7명이지만 그런 순간들이 고통의 순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슈가는 “저는 시차적응이 여전히 잘 안 된다. 그게 가장 고통스럽다”고 털어놨다.

뷔는 “7년 동안 저희가 정말 많은 나라에 가서 투어를 한다. 그 넓은 공연장에서 우리가 주인공인 것 같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황홀하다”라며 “힘들었을 때는 그 공연장을 떠나 차에 타는 순간인 것 같다. 공허함이 컸다. 하지만 지금은 이겨냈다”고 말했다.

한편 21일(한국 시간) 발매된 이번 앨범 ‘MAP OF THE SOUL : 7’은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이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ON’은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담은 곡이다. 대규모 세션과 함께 녹음한 UCLA 마칭 밴드의 사운드가 돋보인다. 주어진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다짐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선공개한 ‘Black Swan’(블랙스완)과 컴백 트레일러로 선보인 ‘Interlude : Shadow’(인터루드:섀도우), ‘Outro : Ego’(아웃트로:이고)를 비롯해‘Filter’(필터), ‘시차’, ‘Louder than bombs’(라우더 댄 밤스), ‘욱 (UGH!)’, ‘00:00 (Zero O’Clock)’, ‘Inner Child’(이너 차일드), ‘친구’, ‘Moon’(문), ‘Respect’(리스펙트),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위 아 불렛프루프:더 이터널) 등이 담겼다. 20번째 트랙인 ‘ON(Feat.sia)’는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은 디지털 트랙으로 세계적인 가수 시아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 곡은 28일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동시에 신기록을 세워가며 ‘글로벌 그룹’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발매 하루만에 265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아이튠즈 91개 지역에서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ON’(온)은 국내 음원차트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83개 지역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해외에서의 활동도 남달랐다. 앨범 발매 전인 21일(현지시각, 이하 동일) 미국의 NBC ‘TODAY SHOW’(투데이쇼)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고 같은 날 타임스퀘어에서 ‘MTV FRESH OUT’와 만났다. 지난 24일에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ON’의 첫 무대를 공개했고 25일엔 CBS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코너 ‘카풀 노래방’(Carpool Karaoke)에 출연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