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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 직격탄, 한국 성장률 최악의 경우엔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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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코로나19) 사태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에 못 미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노무라증권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경제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NG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등 8개 기관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IHS마킷과 소시에테제네랄 각 1.9%,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각 1.8%, ING그룹 1.7% 등이다. 노무라증권은 1.8% 성장을 전망했지만, 중국이 봉쇄 조치를 6월 말까지 이어갈 경우 한국 성장률이 0.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모건스탠리도 우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 성장률이 0.4%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0.8%)과 외환 위기 직후인 1998년(-5.5%), 2차 석유 파동이 있었던 1980년(-1.7%) 등 세 차례뿐이었다.

한편 국회예산정책처는 23일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최대 0.22%포인트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중현 기자(jha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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