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이하부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과천중)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유영은 75.21로 1위를 기록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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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계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16·과천중)이 20일 제101회 동계체육대회 16세 이하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이날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16세 이하부 여자 싱글 A조 쇼트프로그램에서 75.21점을 받아 우승했다.
유영은 동계체전에서 트리프악셀을 빼며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막상 대회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다. 그러나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16세 이하부 여자 싱글 A조에서 70점을 돌파한 것은 유영뿐이었다. 유영은 기술점수(TES) 42.01점, 예술점수(PCS) 33.20점을 받았다.
2위는 68.96점을 받은 이해인(15·한강중)이 차지했다.
20일 오후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이하부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과천중)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유영은 75.21로 1위를 기록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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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지난 8일 서울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 149.68점, 6일 쇼트프로그램 73.55점을 받아 총 223.23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영의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총점은 모두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수다.
금메달은 232.34점을 받은 일본의 기히라 리카가 차지했으며, 3위는 222.97점을 기록한 브래디 테넬(미국)에게 돌아갔다.
한국 선수가 4대륙 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9년 김연아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김연아는 시상자로 나서 유영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4대륙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유영(왼쪽)이 은메달 획득 후 메달리스트 및 김연아를 비롯한 시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유영, 금메달 일본의 기히라 리카, 동메달 미국의 브레이디 테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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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지난 2016년 1월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 우승(당시 만 11살 8개월)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켈로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 1월 2020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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