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널 볼 수 있어 행복했다"..'더 게임' 임주환, 이연희 마음에 품었다[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전미용 기자] '더 게임' 임주환이 오랫동안 이연희를 마음에 품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는 서준영(이연희)을 마음에 품고 있는 구도경(임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옥택연)은 사건 자문을 맡게 됐고 강력계 형사들과 0시의 살인마 진범 김형수(최광일)를 잡기위해 노력했다. 이에 김태평은 구도경을 법의관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서 언론을 이용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그전에 계장님이 언론에 증거를 조작했다는 걸 말해야 한다. 김형수가 공개 수배되면 구도경이 압박을 느낄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 계장(박지일)은 김태평의 의견을 수렴했고 인터뷰에 나섰다. 이후 뉴스에서 0시의 살인마가 조필두가 아닌 김형수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이에 구도경이 긴급 체포를 당했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로 인해 구도경은 직위해제가 됐고 기자들은 그의 집으로 몰려들었다.

구도경은 기자들의 눈을 피해 밖으로 나갔고 기차역에서 아버지 기일로 고향에 내려가는 서준영을 보게 됐고 그 역시 같은 기차를 탔다. 구도경은 서준영을 뒤에서 지켜봤다. 이에구도경은 "다시 볼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 경찰이 되어 있을 거라고 상상조차 못했는데..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했어. 보는 것만으로 좋더라. 네가 날 위로해주는 것 같아서. 죽지 말라고. 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친구를 죽였다는 생각에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너를 보고와서 좋았어 "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꿈을 꿨는지도 몰라. 정말 구도경으로 살면 괜찮지 않을까. 나란 사람을 온전히 잊고 네 앞에 구도경으로 서면 더 가까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이 난다. 그런데 그 욕심도 내 아버지의 과거가 발목을 잡았지. 그냥 모른척 할 걸. 그래도 사람을 계속 죽였을까. 널 볼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라며 서준영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OSEN

한편 이날 구도경에게 납치된 이준희는 김형수(최광일)와 함께 있었고 이준희는 김형수에게 다가가 "넌 누구야. 피의자는 조필두야. 신분증에서 지문이 나왔다"라며 부정했다. 하지만 김형수는 "그 멍청이가 속아준 덕에 내가 이 고생이야. 아주 성실한 친구였다. 그래서 그 자식 눈에 잘 보는 곳에 지갑을 뒀더니 혹해서 줍더라고. 그 자식 죄가 있다면 가난이지. 그런데 돈뿐 아니라 지갑도 줍더라고. 거의 새 지갑이었거든"이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준희는 "도대체 왜 그런 거냐" 물었고 김형수는 "다 너 때문이다. 지금까지 네가 얼마나 엄한 사람을 잡았는지. 그래서 내가 조현우한테 조언을 했어.네 딸을 죽이라고. 결국 네가 죽인 거야"라며 자극했다. 이때 구도경이 칼을 건네며 "그냥 죽여. 살인이 뭐 별거 있냐 그렇게 시작하는 거다"라며 이 상황을 지켜봤다.

/jmiyong@osen.co.kr

[사진] 더 게임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