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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더 게임' 옥택연, 이연희에 기습 키스♥…임주환으로부터 지킬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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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더 게임'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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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더 게임' 옥택연, 이연희가 입을 맞췄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김태평(옥택연 분)은 서준영(이연희 분)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이 가운데 김태평이 구도경 행세를 했던 조현우(임주환 분)로부터 서준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조현우는 친구인 구도경을 죽이고 자기가 죽은 것처럼 위장해 신분 세탁을 했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만 살인을 입증하기 힘든 상황. 조현우가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진범 김형수(최광일 분)를 감금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이준희(박원상 분)가 모든 스토리를 알게 됐다. 이준희는 자신이 찍었던 기사 사진이 김형수가 살인을 하게 된 이유였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김태평은 경찰들이 조현우가 계획한 폭발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미래를 봤다. 하지만 서준영만 없었다. 김태평은 조현우를 잡기 위해 언론에 이를 흘려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 동료들은 "계장님의 증거 조작이 언론에 알려지면 안 된다"고 만류했지만, 계장이 담담하게 용서를 구하겠다고 받아들였다. 결국 '조필두가 사실은 0시의 살인마가 아니다'라는 담당 형사의 양심 고백이 보도됐다.

조현우는 긴급 체포됐던 사실을 들키며 직위해제 됐다. 그리고 언론으로 인해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계장 남우현(박지일 분)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죽은 조필두를 향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며 사죄했다.

방송 말미에는 서준영이 아버지 기일이라 휴가를 냈다. 기차역에서 조현우가 그를 뒤따라왔다. 조현우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이렇게 널 보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이겠지. 그렇게 다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 경찰이 돼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했어. 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 니가 날 위로해 주는 것 같아서. 죽지 말라고, 살라고 하는 것 같아서'라고 생각했다.

이어 '친구를 죽였단 죄책감에 수면제 없이 잠을 못 잤는데 널 보고 온 날은 편했어. 그래서 꿈을 꾸게 됐는지도 몰라. 정말 구도경으로 살면 괜찮지 않을까? 널 더 가까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이 났어. 하지만 그 욕심도 내 아버지의 과거가 발목을 잡았지. 모른 척할 걸, 알아도 모른 척 그 순간을 피할 걸. 후회하고 또 후회했어. 그때 모른 척했다면 어땠을까. 그래도 사람을 계속 죽였을까. 널 볼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서준영은 김태평을 향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누구를 보여준 게 처음"이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둘은 술 한잔을 기울이며 진심을 얘기했다.

서준영은 "미진이를 끝까지 살렸어야 했는데.."라며 자책했다. 김태평은 "준영씨 탓이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이후 서준영은 "태평씨가 죽음을 보는 거 정말 힘들겠다는 걸 알았다. 태평씨 얼굴이 굳어지면 왜 그러지? 또 무서운 걸 봤나? 싶다. 날 보면 그냥 날 봐주는 것 같아서 좋은데 내 죽음이 안 보여서 정말 불안하겠다, 너무 무섭겠다, 자기 때문에 내가 죽는다니까.."라고 속상해 했다.

이를 듣던 김태평은 기습 키스를 했다. 그리고 "생각하지 마라. 무서운 건 나만 보겠다"고 말하며 서준영의 눈물을 닦아주고 다시 뜨겁게 키스했다.

김태평은 조현우를 만났다. 조현우는 "다 가졌다고 착각하지 마. 내가 못 가지면 너도 못 가져. 절대"라고 경고했다. 이에 김태평은 "너야말로 착각하지 마. 내가 물었었지. 니가 원하는 게 뭐냐고. 확신이 필요했어. 널 죽여야 하는 이유, 내가 죽어야 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이어 "넌 니가 살기 위해서 죽였다고 했지? 난 지키기 위해 죽을 거야"라고 해 긴장감을 높였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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