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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조원진 합당 선언… “통합당에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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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표심에 영향 미칠지 주목
한국일보

조원진(오른쪽) 우리공화당 대표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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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의원이 이끄는 우리공화당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대표로 있는 자유통일당이 20일 손을 잡았다. 4ㆍ15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태극기로 대변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집단과 극우 기독교 진영을 앞세운 양당이 합당을 선언하면서 보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자유통일당에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후원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두 당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퇴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박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며 “오는 24일 합당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은 자유민주주의 정통 우파 정당으로서 자살했다고 본다”며 “통합당과의 통합에는 참여하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선거 연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관건은 이들 연합이 총선에서 보수 표심을 얼마나 흡수할지 여부다.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려면 정당 득표율이 최소 3%는 넘어야 한다.

이들이 선전할 경우 통합당과 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몫은 줄어들 수 있다. 지역구 선거도 마찬가지다. 조 대표는 “전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ㆍ3 재보선 당시 경남 창원 성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여영국 정의당 후보에 504표 차로 패할 때 우리공화당 후보가 838표를 가져간 게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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