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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2020] 드래곤플라이, VR 시장 개화만을 기다리며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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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도에 설립된 드래곤플라이는 25년차에 이르는 고참 게임사다. 불모지였던 온라인 FPS 게임 시장을 '스페셜포스'로 개척하며 글로벌 PC 온라인 FPS 게임시장의 지표가 된 '네임드' 회사이기도 하다.

특히 '스페셜포스' 이후 킬러타이틀을 선보이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여러 게임 장르에 도전해 왔던 드래곤플라이는 2016년부터는 VR 사업부문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여 2019년 현재 자타가 인정하는 VR게임 시장의 선두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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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9년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KT와의 사업 강화, VR 온라인 부분 사업 런칭, 그리고 '레노버', 'ZOTAC' 등의 하드웨어 기기와 손잡고 신도림에 업계 최초의 VR테마파크인 'VR 매직 파크'를 개장해 운영한 것 등은 드래곤플라이만이 할 수 있는 VR업계의 파격 행보로 꼽힌다.

우선 드래곤플라이는 5G시대를 맞아 KT와 함께 공격적인 콘텐츠 제작을 단행했다. 20억 원 규모의 VR 공동 게임 개발이 진행됐고, 수많은 KT 스마트폰 게이머들에게 VR 게임을 공급해 VR게임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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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에 위치한 VR 매직파크는 단순 VR게임의 테마파크가 아니라, VR e스포츠 문화 보급에 한 획을 그은 혁신적인 오프라인 공간으로 손꼽힌다. VR e스포츠 중계가 가능한 전문경기장과 경쟁력있는 '스페셜포스', '또봇' 등의 IP를 기반으로 경쟁적 요소를 도입하여 반복 플레이의 즐거움을 줬다는 평가다. 실제로 2019년 내내 다양한 e스포츠 리그가 펼쳐지면서 VR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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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역에도 꾸준히 노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레이시아의 유명 인기 관광지인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에 있는 'VRINITY'에 게임을 수출하기도 했으며, 중국의 유명 독립형 VR HMD (Standalone VR HMD) 제조 및 온라인 VR 플랫폼 기업인 피코인터랙티브(이하 Pico)와 협력하여 지난 12월말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을 출시하며 거대한 중국시장 공략에 한발 다가섰다.

또 2019년 9월에는 글로벌 퍼블리셔 TRAXNET과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고, 드래곤플라이의 대표 모바일 게임 '스페셜포스 모바일' 등의 새로운 현지화 버전을 MENA 지역 20여개국에 런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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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간판 PC온라인 게임인 '스페셜포스'와 '스페셜포스2'에 대해서도 실적향상을 위한 폭넓은 개편이 있었다. 그동안 '스페셜포스' 업데이트의 빈도 및 퀄리티 강화를 위하여 새로운 팀 세팅과 운영팀, 개발팀 개편 등을 이루었으며 이로 인해 대형 업데이트가 월 2회에서 3회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드래곤플라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와 관련해 해피툭이라는 해외 파트너를 통해서 좀 더 수출이 용이한 환경을 마련하기도 했다. 실제로 '스페셜포스2'는 대만과 일본에서 재런칭했고, 올해 태국까지 런칭이 이어진다. '스페셜포스' 또한 올해 4월에 대만 런칭과 함께 신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VR게임 시장이 아직 개화하지 않은 것이 문제다. 지난 2010년에 매출 355억 원을 달성했던 드래곤플라이는 고군분투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1분기에 10억 원, 2분기에 30억 원, 3분기에 11억 원을 기록하는 등 2019년에 62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체기라는 반응이 나올만도 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올 해 드래곤플라이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이며 비전은 또 어떨까.

드래곤플라이는 2020년에도 뚝심있게 VR 게임 시장을 밀고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VR게임시장에서의 전략을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세련되게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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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드래곤플라이는 CJ ENM의 '신비아파트', 영실업의 ‘또봇’ 등의 IP를 활용하여, 저연령층 게이머들을 위한 VR 양산화 기기를 올해 1분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체감형 VR게임의 재미는 동일하게 유지하며 키즈 카페나 쇼핑몰에 판매할 수 있는 저가의 양산화 버전을 출시하여 실적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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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드래곤플라이는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과 VR 게임의 결합도 선도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즉 하나의 게임으로 여러 플랫폼을 통하여 플레이를 같이 할 수 있도록 구현하여 유저는 즐기고 싶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시장과 실적의 확대를 함께 기대할 수 있어서 일타삼피의 성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니티엔진으로 개발중인 이 멀티 플랫폼 게임은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로 밝혀졌으며, 처음엔 PC와 모바일이 연동되고, 이후 VR 버전까지 붙게 된다. PC와 모바일 출시 시기는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VR버전은 4분기에 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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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도 보다 길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 중국 피코와 함께 중국 스토어에 게임을 런칭한 후, 홍콩, 대만 등의 해외 이동통신사 3곳과 추가로 연결되어 수출을 검토중이다.

여기에 PC온라인 게임 분야도 드래곤플라이의 새로운 도전이 진행된다. 앞서 설명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에 이어, 완전히 새로운 신작 '스페셜포스 서바이벌'도 2020년 3분기 이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 룰을 획기적으로 차별화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으로 알려져 있어서 게임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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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VR 게임의 PC방 진출도 시도된다. 지난해 11월말에 드래곤플라이는 VR 어트랙션 전문 기업 PNI컴퍼니(대표이사 신재중)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VR 테마파크 사업 및 PC방 시장을 위한 VR 콘텐츠 공급 등 전반적인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바 있으며 PC방 유통 부문 인수 등도 고려하고 있다.

때문에 스팀용 '스페셜포스VR: 인피니티워'가 올해 전국 PC방에 선보여질 예정이며, 드래곤플라이는 PC방 유통을 위해 스페셜포스 VR 전용 PC방 패키지도 내놓을 방침이다. PNI컴퍼니의 올레그 플랫폼에 '스페셜포스 VR' 시리즈가 탑재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신비아파트' IP를 활용한 AR게임 등 유명IP를 활용한 AR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모바일 게임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인도 시장 공략 등을 통해 드래곤플라이는 2020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박인찬 대표는 "다각적으로 노력하여 2020년은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겠다."며 "시장 친화적인 VR게임 뿐만 아니라 차별화한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획기적인 AR게임의 출시가 올해에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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