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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LCK 3주 차, T1 인기 독점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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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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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무관중으로 진행중인 LCK 스프링 시즌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리그 LCK 2주 차가 이뤄지는 동안 T1의 경기가 최고 시청자 수 1위에서 4위까지 차지하면서 인기를 독점하고 있다.

e스포츠차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T1과 젠지의 대결이 66만여 명으로 최고 시청자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외 T1과 담원 경기 54만 명, T1과 한화 경기 42만 명, T1과 KT 경기 33만 명으로 T1 경기에 많은 유저가 관심 갖는 것으로 나타냈다.

T1은 페이커(이상혁) 선수를 주축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 서머 시즌 당시에도 최고 시청자 1~5위 모두 T1의 경기였다. 당시 T1과 그리핀의 결승전이 76만여 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의 원인 페이커 선수라는 팀의 확실한 마스코트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팬들과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페이커 선수는 2013년부터 T1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명 '원 클럽 플레이어'다. 선수가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유명세와 별도로 한 팀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은 지속적인 팬 모집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줬다는 것이다.

특히 페이커 선수가 선수 계약을 22년까지 연장하고 T1의 지분을 받아 은퇴 후에는 경영자로 팀 활동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면서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젠지의 룰러(박재혁) 선수는 2016년 삼성 갤럭시 시절부터 이적 없이 활동 중이며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인(김기인) 선수는 2017년부터 해당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7년 창단된 비교적 신생팀인 담원의 경우 작년에 활동했던 모든 선수를 로스터 변경 없이 구성하기도 했다.

LCK 3주 차는 19일 오후 5시 시작된다. 오후 8시에는 T1과 드래곤X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페이커의 인기만큼이나 올해 LCK에 대한 관심이 지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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