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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코로나19 확산, 반도체 산업에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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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메모리 반도체 생산과 수요에 큰 영향 미치지 않을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생산된 낸드플래시 제품.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14.05.09.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가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과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시안 공장,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창신메모리(CXMT), 푸젠진화반도체(JHICC), 창장메모리(YMTC) 등 중국계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기지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는 고도로 자동화 돼 있어 필요한 인력이 적은 만큼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코로나19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이 춘제(중국 설) 전에 자재를 비축해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입해야 할 추가 자재가 평소처럼 세관을 통과할 수 있는 한 이번 사태로 D램과 낸드플래시 업계에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품 출하와 관련해서도 "중국의 모든 반도체 공장들은 중국 정부가 발행하는 특별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도시들이 격리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제품을 중국 전역으로 운송할 수 있게 한다"며 "메모리 제품 공급업체는 글로벌 시스템 전반에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제조 활동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요에 대해서도 "고객 측 재고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 노동력과 자재 부족 문제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제품의 구매 모멘텀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코로나19 발병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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