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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쎈놈 ‘테라 히어로’ 3월 5일 정식출시…“랜덤 캐릭터 획득 지양, 無과금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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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핵심 재미 ‘파티플레이’ 모바일로 구현…다중 육성 RPG(역할수행게임) 추구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 “테라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완성도 목표로 준비”
스포츠서울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가 1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크래프톤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신작 ‘테라 히어로’ 소개와 출시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 크래프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크래프톤 연합의 일원인 레드사하라가 야심차게 준비한 ‘테라 히어로’가 3월 5일 정식 출시한다. 기존 테라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목표로 준비한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원작의 핵심재미인 ‘파티 플레이’를 모바일로 구현했으며 기존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아닌 다중캐릭터 육성 RPG(역할수행게임)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 쎈놈 ‘테라 히어로’ 3월 5일 정식 출시
레드사하라는 1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크래프톤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라IP를 활용한 대작 ‘테라 히어로’를 소개했다. 테라 히어로는 원작 ‘테라’를 모바일에서 구현한 다중캐릭터 육성 RPG다. 이용자들은 3인 파티플레이를 통해 몰이사냥과 미션을 수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테라 히어로는 특별한 목표나 방향성을 두지 않고 RPG가 줄 수 있는 재미에 대한 고민에 집중했다. 원작의 파티플레이, 우수한 캐릭터들과 캐릭터별로 교감하며 함께하는 시나리오 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RPG에 대한 고민으로 시나리오, 성장, 함께 즐기는 세상 등 세 가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선 RPG는 또 하나의 세상으로 이용자들이 가상세계인 게임의 세상에 몰입해 생활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원작의 향수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본인이 성장하고 있음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길드, 거래소 등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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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모바일 신작 ‘테라 히어로’ 대표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 원작의 감성 살리고, 캐릭터 랜덤 획득은 지양
레드사하라의 테라 히어로는 테라 IP를 활용한 세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앞서 넷마블이 지난 2017년 ‘테라M’을 선보였고 카카오게임즈가 2019년 ‘테라클래식’을 출시했다. 하지만 인기 IP를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레드사하라 측은 ‘테라 히어로’는 다르다는 점을 내세웠다. 원작의 핵심 감성인 ‘파티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확실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파티플레이가 대표적인 원작의 핵심 재미라고 생각해서 이를 모바일에서 어떻게 잘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또한 높은 완성도를 위해 배경의 수풀 하나까지도 신경 써서 표현했다. PC가 아니기에 줄 수 없는 부분은 포기하고 모바일이기에 가질 수 있는 확실한 재미를 퀄리티있게 전달하자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금 체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유저들은 과금 없이 18종의 캐릭터를 모두 플레이하면서 획득할 수 있고 메인 시나리오 외에 캐릭터별로 고유 시나리오도 전개된다”면서 “원칙적으로 랜덤 획득을 통해 캐릭터를 얻는 방식은 지양했으며 다만 과금을 지불한 유저는 그만큼 만족감을 얻고, 다른 유저는 시간을 들여 소과금이나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 “테라 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완성도”
테라 히어로는 테라 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목표로 준비했다. 그만큼 흥행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 대표는 “출시 전에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출시 후에는 유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유했다. 이 대표는 “모바일 RPG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개념이라 기대해도 좋다. 전투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와 신규 지역은 준비돼 있고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에 따라 빠르게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드사하라는 이날부터 테라 히어로의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한국에서 3월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안정화를 이룬 후 주요 국가별 진출 전략에 따라 서비스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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