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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호남 3당 의원 21명, '민주통합 의원모임' 공동교섭단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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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유성엽 의원이 맡기로…무소속 이용주 "합당엔 참여 안 할 것"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한 3당 의원 21명이 17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통합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 통합 의원 모임'이라는 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장정숙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민주통합의원모임은 3당이 통합 신당을 창당하면서 당명으로 정한 '민주통합당'에서 이름을 따왔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로는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대안신당에서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해온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3당 통합을 추동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따른 국회의 방만한 운영을 견제하기 위해 교섭단체 구성을 의결했다"며 "임시국회에서 민생·공정·정의·개혁을 위한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교섭단체에 이름은 올린 의원들은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주승용·임재훈·채이배·최도자·이상돈 의원, 대안신당 최경환·천정배·박지원·장병완·유성엽·윤영일·김종회·장정숙 의원, 평화당 정동영·조배숙·황주홍·김광수·박주현 의원과 무소속 이용주 의원 등이다. 이 중 이용주 의원은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임시국회 활동을 위해 공동 교섭단체에 참여하는 것일 뿐, 제3당 통합 형태의 새로운 신당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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